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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워주고 있는데요. 현재(8월 9일) 대한민국은 금(13), 은(8), 동(7)로 순위 6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상혁 선수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등을 휩쓴 우상혁 선수는 8월 7일 경기에서 2 연속 올림픽 결선을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이 기대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 선수의 남자 높이뛰기 결승 경기가 8월 11일 오전 2시에 시작됩니다. 아래 버튼 통해서 우상혁 선수 경기를 시청해 보세요. 실시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여러 사이트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8월 7일 우상혁 선수 높이 뛰기 리뷰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는 한국 육상 트랙 앤드 필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ｍ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는데요. 이날 우상혁 선수의 경기 결과는 2ｍ 15, 2ｍ 20, 2ｍ 24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습니다.
2ｍ 27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ｍ 29를 넘거나, 전체 31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8월 7일 경기에서 2ｍ 27을 넘은 선수는 5명이었고, 우상혁 선수는 2ｍ 29를 시도할 필요 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ｍ 24를 넘은 선수 7명 포함 12명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또 다른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자 현역 최고 점퍼로 꼽히는 카타르 출신 무타즈 에사 바르심은 2ｍ 27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으나 2차 시기에서는 바를 넘어 우상혁과 함께 공동 3위를 했으며, 뉴질랜드 해미시 커는 2ｍ 20 1, 2차 시기를 실패했으나, 3차 시기에서 넘어 위기를 넘겼습니다. 2ｍ 24도 1차 시기에서 실패한 커는 2차 시기에서 2ｍ 24를 넘었고 2ｍ 27은 1차 시기에서 성공해 예선을 2위로 통과했습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이탈리아 장마르코 탬베리는 2ｍ 24, 공동 6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우승 후보로 꼽혔던 미국의 저본 해리슨은 2ｍ24를 넘지 못해 예선 탈락했습니다. 8월 7일 예선 경기에서는 미국의 셸비 매큐언 만이 한 번의 실패도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도쿄 올림픽 이후 우상혁 선수는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ｍ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ｍ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ｍ35) 등 한국 육상 역사에 길이 남을 새 이정표를 여러 개 세웠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한국시간 11일 오전 2시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메달을 향해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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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현주소
한국 육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4년 후 1996년 애틀랜타에서 이봉주 선수가 은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육상은 이렇게 마라톤에서만 메달을 땄고 트랙 앤드 필드 경기에서는 아직 메달이 없습니다. 사실 동양인이 육상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것이긴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제 따라 이제 인종에 경계는 무너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높이 뛰기 우상혁 선수의 도전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기대하고 있는 듯합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
우상혁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메달을 따기 위해 7월 14일 프랑스 입국해 파리 외곽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차린 사전 캠프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해 오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다 지난 8월 5일 파리 생드니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목표인 2 m 37을 넘어 메달권에 진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 36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를 경신해야 메달 가능성이 커지는데. 우상혁 선수의 최근 기록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올해 최고 기록은 2m 33이며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기록한 2 m35는 물론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 m36)에도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세 시즌 연속 2 m35 이상을 뛰었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메달권에 진입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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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선수의 주요 경쟁자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 선수의 주요 경쟁자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2m 37을 뛰어 금메달을 딴 카타르 출신의 무타즈 바르심입니다. 바르심의 최고 기록은 2m 43입니다.
또한 도쿄 올림픽 공동 우승자인 이탈리아 출신 잔마르코 템베리도 있습니다. 템베리의 최고 기록은 2m 37입니다.
그리고 신예 25세의 미국 출신 주본 해리슨도 경쟁자인데요. 해리슨의 최고 기록은 2m 34입니다.
모나코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우승한 27세의 뉴질랜드 출신 해미시 커가 다크호스로 곱히고 있습니다.
기록상으로 바르심이 가장 앞서 있고 우상혁을 포함한 네 선수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인데요. 부상이나 컨디션 문제만 없다면 세계랭킹 4위인 우상혁 선수의 결선 진출은 가능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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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경기 방식
높이 뛰기 예선 출전자는 총 31명이며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우상혁은 세계랭킹 4위로 부상이나 컨디션 문제만 없다면 결선 진출이 유력한 선수인데요. 결선은 8월 11일 오전 2시에 열립니다. 좋은 컨디션 유지하여 메달 사냥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상혁 선수의 각오
'스마일 점프' 우상혁 선수는 지난 도쿄 대회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 4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의 각오가 남다른데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는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선 2m 26에 그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였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선 4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앞선 두 번의 올림픽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며 올림픽은 세계 최고의 축제다. 이번엔 맘껏 즐기고 싶다”라고 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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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선수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는데요. 뉴스를 통해 우상혁 선수의 모습을 보셨지만 지난 4월 홍콩 훈련 중엔 잘 될 때까지 머리를 기르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머리를 잘랐다고 해요. 군인 신분으로 출전한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 때보다 머리가 더 짧아진 모습을 보셨을 거예요. 지난달 17일 출국할 때는 아예 이발 도구까지 챙겼다고 해요. 파리에 입성한 뒤 개회식에 참가한 우상혁 선수의 머리카락이 더 짧아져 삭발에 가까워진 모습 보셨지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강도 높은 식단 조절도 하고 있다고 해요.
우상혁 선수의 집중력과 남다른 각오에 힘찬 박수 보내며 함께 응원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