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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엔화 신권, 구권 사용 팁

     

    일본은 한국사람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인데요. 일본 여행자의 약 25%가 한국인이라고 해요. 2024년 7월 3일 20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의 엔화 신권이 발행되었는데요. 7월 3일 이후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신권과 구권 사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일거예요.

     

    오늘은 일본 엔화 신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본 여행 시 신권과 구권 중 어떤 걸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꼼꼼히 살펴보시고 일본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버튼 이용하시면 주한일본공보문화원 인스타로 이동할 수 있으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일본 여행 시 엔화 신권, 구권 어떤 걸 사용할까?

     

     

    가지고 있는 엔화 구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구권, 신권사용이 다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되어요. 오히려 일본에서는 신권이 발행되면서 가장 민감한 문제는 은행 ATM기와 대중교통 티켓 발매기, 키오스크, 음료 자판기 등의 기계가 신권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해요.

     

     

    <신권 대응 상황 표>

    종류 ATM 편의점, 슈퍼 전철 버스 식당 자판기 음료 자판기
    신권대응현황(%) 90% 80~90% 80~90% 60~70% 50% 20~30%

     

    위 표는 현재 신권 대응 상황을 나타내는 표인데요. 위 표에서도 나타나듯이 식당 자판기와 음료 자판기 등은 신권을 인식할 수 있는 준비가 미비한 상황이에요. 아직까지는 구권을 사용하는 것이 여행에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은행 ATM기와 대중교통 티켓 발매기에 관련해서는, 엔화 신권 발매일인 7월 3일 이전에 신권 대응을 위한 시스템이 대체로 구축 완료되었다고 하지만,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아직까지 카드보다는 현금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 식당이나 음료수 자동판매기, 키오스크 이용 등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현금 키오스크 및 자판기 등이 신권이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구권이 오히려 편리할 수 있을 거예요.

     

     

    현금과 신용카드 중 어떤 것이 좋을까?

     

    일본에서는 한국에 비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식당과 자판기 등이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광객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호텔, 편의점 등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많이 활성화되었으며 우리나라 신용카드는 원화에서 엔화로의 환전이 직접가능한 국가예요. 한국카드는 엔화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현금을 환전하는 불편함 없이 상황에 따라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어요. 일본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결제통화를 물어보면 반드시 엔화선택해야 하는 것을 꼭 기억해 두세요.

     

     

    엔화 신권 발행 대상 권종

     

     

    일본 엔화 신권은 2024년 7월 3일부터 발행되었는데요. 엔화 신권 발행 대상 권종은 1만 엔, 5천 엔, 천 엔 권의 3 권종이에요. 엔화 2천 엔 권은 2003년 1억 1천만 매의 생산을 마지막으로 2천 엔 권의 추가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신권 발행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1만 엔, 5천 엔, 천 엔 권의 3권 종이 신권 발행되었습니다. 단, 기존 유통된 2천 엔 권은 계속 사용 가능합니다.

     

     

    엔화 구권 계속 사용 가능한가?

     

     

    엔화 신권이 발행되어도 구권은 계속 사용할 수 있어요. 일본의 현행 법률인 일본은행법에는 "일본은행이 발행하는 은행권은 법화로 무제한 통용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신권이 발행되어도 구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구권에 대한 법적인 통용력을 보장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신권이 발행되었다고 해도 구권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1885년에 발행된 지폐조차 현재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다만 너무 오래되어 유통량이 거의 없다 보니 자판기나 ATM 기계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어요. 만약 구권의 유통량이 크게 줄어들게 되면 아마도 음료자판기나 키오스크, ATM기계 등을 사용하는 데에 따른 제한은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일본은행에서는 엔화 신권을 발행하는 목적을 위조지폐 방지가 주목적이라고 하는데요. 일본 일각에서는 화폐개혁을 통해 숨어있는 돈을 유통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구권도 함께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이유는 아닌 듯해요.

     

     

    엔화 신권과 구권의 차이

     

    엔화 신권과 구권의 차이는 지폐 도안과 디자인이 바뀌었는데요. 지폐 도안에 들어가는 앞면의 인물과 뒷면의 문화재가 교체되었어요. 그리고 신권 변경 내용 중 금액을 나타내는 숫자가 매우 커진 것이 눈에 띄고요 한자표기 금액이 상대적으로 작아졌네요. 천 엔 권에는 세계최초 최첨단 홀로그램 3D 위조방지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변경된 인물은 아래표로 정리해 드렸습니다.

     

    종류 구권 신권
    1만엔 권 후쿠자와 유키치(게이오 대학 설립자) 시부사와 에이이치(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
    5천엔 권 히구치 이치요(여류소설가) 쓰다 우메코(쓰다주쿠대학 설립자)
    1천엔 권 노구치 히데요(의사, 세균학자) 기타자토 시바사부로(의사, 세균학자)

     

     

    지금까지 일본 엔화 신권 발행에 관련하여 일본 여행 시 신권, 구권 중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현금과 카드 중 어느 것이 편리한지 등에 대하여 안내해 드렸는데요.

     

    정리해 보면 7월 이후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구권과 신권을 함께 준비할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신권 인식을 위해 어차피 설비 투자를 해야 하는 사업장에서 현금이 필요 없는 '캐시리스' 결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하니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파스모, 수이카와 같은 비접촉식 IC 교통 카드가 결제 시 필요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7월 3일 이후 일본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해외결제 신용카드와 엔화 구권과 신권을 모두 준비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글이 일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여행되세요.

     

    일본 엔화 신권
    일본 엔화 신권
    일본 엔화 신권
    일본 엔화 신권
    일본 엔화 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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