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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한국 근대 5종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 제패에 나섭니다. 펜싱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11일 결승전까지 2024 파리 올림픽 마지막 금메달을 향해 오늘 첫발을 내딛습니다.
한국 근대 5종은 1964 도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 선수가 획득한 동메달로 사상 처음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선수단은 남자부 전웅태, 서창완, 여자부 성승민, 김선우 네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번 글에서 근대 5정 경기 일정과 출전 선수들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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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 이란?
근대 5종은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이 고안했습니다. 200m 물살을 가르며 레이스를 펼치는 수영을 시작으로 펜싱은 에페, 승마는 장애물 경기로 진행됩니다. 육상과 사격이 결합한 레이저런으로 최종 승자를 가르는데요. 레이저런은 앞선 종목들의 성적순으로 선수마다 출발 시간에 차이를 둬 3200m를 질주합니다. 5개 종목을 고루 잘해야 하기에 운동선수의 능력을 극한까지 시험하는 경기입니다.
근대 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경기로 우리나라 전웅태 선수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부 동메달을 목에 걸어 우리나라의 이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근대 5종은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까지 5개를 결합한 종목입니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올림픽 종목인데요. 장애물 통과의 승마와 에페 방식의 펜싱 그리고 수영 200m 자유형, 3.2km의 육상과 20개의 표적 사격을 동시에 소화하는 레이저런으로 펼쳐지는 경기입니다.
근대 5종 경기 일정
오늘(8월 8일) 오후 6시에 남자 펜싱 랭킹 라운드 경기가 진행되고, 저녁 9시 30분에 여자 펜싱 랭킹 라운드가 진행됩니다.
참가 선수 전원이 풀리그 방식으로 벌이는 펜싱 랭킹 라운드는 최종 순위에 결정적인 점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입니다.
다음 날(8월 9일)에는 승마, 수영, 레이저런 4강전이 하루 종일 이어지며 오후 8시에 남자 준결승 A조 경기가 있습니다.
8월 10일에는 오전 0시에 남자 준결승 B조, 오후 4시 30분에 여자 준결승 A조, 오후 8시 30분에 여자 준결승 B조가 진행됩니다.
대망의 결승전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11일 오전 0시 30분에 남자 결승전, 오후 6시 여자 결승전 순서로 펼쳐집니다.
한국 근대 5종
한국 근대 5종은 1964년 도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였습니다.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노메달이었는데,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여 사상 처음 시상대에 올랐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한국 선수단은 남자부 전웅태와 서창완, 여자부 성승민과 김선우 선수가 출전합니다. 전웅태 선수는 '국제근대 5종연맹(UIPM)' 남자 세계랭킹 2위이며, 성승민 선수는 여자 세계랭킹 1위로 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꼽힙니다. 또한 전웅태 선수는 한국 근대 5종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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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 서창완, 성승민, 김선우
전웅태, 서창완 선수는 올해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또한 2003년생인 `신성'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전웅태는 5년 만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 확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피리 올림픽 메달을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전웅태 선수
전웅태 선수는 한국 근대 5종 역사상 올림픽 첫 메달리스트답게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근 국제무대 성적이 매우 우수합니다. '2022 UIPM 월드컵 3차 대회'와 '2023 UIPM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서창완 선수
근대 5종 국가대표인 세계 랭킹 7위 서창완 선수는 영암읍 출신으로 최근 세계 대회에서 발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2022 월드컵 개인전 2위, 2023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24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금메달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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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민 선수
2003년생 유망주 성승민 선수는 어린 나이에 이미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입니다. 한국 근대 5종 역사상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최초로 우승자이며 지난 6월 '2024 UIPM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성승민 선수는 중학교 때 수영선수로 활약하다 종목을 바꿨는데요. 현재 한체대에 재학 중인 성승민 선수는 대구광역시청 근대 5종팀 소속으로 활약하다 2022년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성승민 선수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이번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김선우 선수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 5종 여자 단체전 동메달,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 5종 여자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김선우 선수는 세 번째 올림픽에 참여합니다. 김선우 선수는 포디움에 도전하며 세 번째 올림픽을 앞둔 김선우 선수의 노련함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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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오늘(8월 8일)부터 시작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마지막 금메달 종목으로 꼽히는 근대 5종 경기 일정과 출전 선수들에 대하여 안내해 드렸습니다.
8월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남자 개인전 펜싱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가는데요. 전웅태, 서창완, 성승민, 김선우 선수 모두에게 힘찬 응원 보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마지막 금메달 종목으로 꼽히는 근대 5종이 남자 개인전 펜싱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파리올림픽에서 근대 5종은 선수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간인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리는 데다 근대 5종에 승마가 포함돼 치러지는 마지막 올림픽이기도 합니다.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싸워 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